정말 오랫동안 얼음뗏장도 안갈아주고 방치플레이 중이었던 블로그였는데 몇 년 만에 처음 쓴 포스팅에 많은 분들이 덧글을 달아주셨네요.ㅜ///ㅜ
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여러분의 애정.
그러나 그 해일에는 <철서언제?>라는 네 글자가 크기 백만 포인트로 적혀 있었다는...;
흑, 죄송합니다! 열심히 할게요! ㅠ.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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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(이랄까 어제;)은 사무실 컴 앞에 앉아 있었던 시간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, 집에 가서 포스팅 해야지~ 하면서 퇴근했습니다만.
벌써 날짜가 바뀌어 버렸군요. 절대 기다려 주지 않으시는 우리 식흐한 시간님(자기 탓은 안한다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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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-이라기엔 조금 시간이 됐나요- 유메노 큐사쿠님의 그 유명한 소설 <도구라마구라>가 출판되었습니다.
도구라마구라는 일본 탐정소설계의 3대 기(괴?)서 라고 불리는 세 작품 중의 하나로 (일부에서;) 매우 유명한 소설이지요.
C도 이 3대 기서라는 타이틀로 처음 이 작품을 접했더랩니다. '도대체 얼마나 괴상하길래??*.*(<-이 별눈이 포인트;)'하는 생각에 흥미가 일어서 책을 들어봤어요. 뭐 흑사관도 그렇고 허무도 그렇고 그렇게 시작하신 분들 꽤 되시지 않을까 해요. ㅎㅎ
뭐 아무튼, 그렇게 시작을 해서 이 세 편의 기작을 멋모르고 집적거리게 된 C는 나름 꽤 의욕적으로 이 책(들)을 내보자는 기획을 내놓았더랩니다. 딱 손안의책 삘이더라고요(저만 그렇게 느끼나요?-_ㅜ). 이미 흑사관 살인사건은 동*출판사에서 나왔지만, 예정 목록에만 실리고 실제로 나오지 못했던 도구라마구라와 허무에의 공물이 개인적으로 못내 아쉽기도 했고, 손안의책이 자기 무덤 파는 줄 알면서 늘 무한반복하는 <이런책갖고싶어병>이 도진거죠.
"세 권 세트로 책장에 꽂아 놓으면 얼마나 멋질까(황홀)."
"안돼면 유메Q님 만이라도(부끄)."
뭐 이런?...-.-;
하지만 게으른 손안의책 편집부가 내야 될 책도 못내고 허우적대는 동안에 <도구라 마구라>는 출판되었습니다. (쿠궁)
무척이나 아쉽긴 했지만, 한편으론 우리가 낸다고 미적거리다 영영 빛을 못보는 것보다야 훨씬 훠얼씬 나은 일이라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(ㅠ.ㅠ)에 반가운 마음도 컸죠. 아직 책은 보지 못했지만 조만간 한국판도 사서 읽어보려고요. 두근두근 기대중입니다.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스토리는 비밀로///(는 핑계고, 이 책을 요약하는 건 제 능력 밖이에요orz).
한 가지 더 작은 소망이 있다면, 흑사관과 허무도 같이 내 주셔서 세트의 뽀대를 빛나게 해 주셨으면 하는 거랄까?(아, 혹시 벌써 발매 소식이 있나요?///)
두서없이 적은 간만의 검토의 추억이었습니다. ^^